2021. 7. 16. 14:03ㆍIT/뉴스정리
“클라우드, 2024년까지 아태지역 총 GDP 중 182조 원 차지할 것”
딜로이트 컨설팅, ‘필수가 된 클라우드, 아태지역 기회 보고서’ 분석 결과 공개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가 2024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총 GDP 중 182조 원(1,6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3년 후에는 더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럼에도 한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높지만, 클라우드 도입은 지지부진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대표 홍진석)는 딜로이트 글로벌의 ‘필수가 된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회 보고서’ 분석 결과를 밝히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번 딜로이트 글로벌의 보고서는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일본, 한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8개국의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서 각 산업별 변화가 요구되면서 클라우드는 기업의 생존과 번영에 필수적인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특히, 설문조사 대상자 62%는 클라우드 기술 도입 수준이 앞으로 3년 후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대다수의 아태지역 비즈니스 리더들은 ‘클라우드는 조직이 더 자주, 신속하게 혁신하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를 도입함으로써 미래에 직면할 도전과제와 조직의 요구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는 명제에 각각 72%, 71%로 동의했다.
3년 후 클라우드 기술 도입 기대 수준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민첩하고 탄력적인 비즈니스 운영에 핵심 기술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준비가 된 기업은 10%에 불과했다. 또한 아태지역 기업 중 46%가 아직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았거나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는 49%로 아태지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보였다. 클라우드 기술 도입을 방해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보안(40%), 기술 부족(39%), 레거시 시스템에서의 전환과 하이브리드 운영 환경의 어려움(37%) 등이 핵심 동인으로 꼽혔다.
클라우드 기술 도입 장벽
댄 뉴먼(Dan Newman) 딜로이트 컨설팅 아시아퍼시픽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리더는 “클라우드는 기업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해 경쟁 우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와 성장 기회 등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클라우드는 기업과 산업을 넘어 국가와 아태지역 전반에 걸쳐 기여하는 경제적 이점이 크다”고 말했다.
김현정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리더 겸 부사장은 “한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은 반면 클라우드 도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은 클라우드와 분리될 수 없으며 클라우드의 잠재력에 기반한 접근 방식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면서, “보다 체계적인 방법론에 기반한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 가치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pajh0615z@itdaily.kr
출처 :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03643
아태지역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줄여서 말함
- 아시아 동부의 태평양과 접하는 지역들과 호주대륙을 비롯한 오세아니아와 남태평양의 여러 섬나라들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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