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네이버 클라우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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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아마존·MS 독점 뚫자"...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핀셋 공략
박종열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전략 리더 "소버린 클라우드로 빅테크 대항마될 것" [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인지도는 거의 제로다." 박종열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전략 리더가 말한 회사의 현주소다. 국내에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했고 아시아·태평양에선 5위 사업자에 올랐지만 현실 인식은 냉철했다. 절박한 상황은 현실적인 대안을 찾게 했다. 소수 빅테크가 평정한 글로벌 시장을 뚫을 작은 핀셋 하나라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그 핀셋을 '소버린 클라우드(sovereign cloud)'에서 찾았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자주적인 클라우드로 미국 기업이나 정부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개념이다. 현지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정부 규정에 맞춘 클라우..
2023.01.11 -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단독대표 체제로… 글로벌 확장 가속화
박원기 전 공동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대표로 네이버클라우드가 김유원 공동대표를 단독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기존 공동대표 체제를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박원기 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아 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김 대표는 2006년 네이버(당시 NHN)에 합류해 데이터정보센터장과 네이버 데이터 총괄 등을 지낸 데이터·기술 전문가다”라며 “‘팀 네이버’의 철학과 기술 서비스 전반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년부터 네이버클라우드의 성장을 이끌어온 박 전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PAC(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대표직을 맡을 예정이다. 박 전 대..
2023.01.02 -
[단독] 점유율 97%... 공공 클라우드 네이버 압승
네이버,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10개월간 1065억원 수주... 시장 삼분하리란 정부 예상 깨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사진=네이버 제공]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네이버의 독무대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KT, NHN, 삼성SDS 등 경쟁사의 계약 성과를 모두 합쳐도 네이버의 높은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네이버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낸 비결로 보안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꼽았다. 14일 디지털서비스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 사업 계열사인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0개월 동안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1065억38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서비스형 인프라 기준). 지난 10개월 동안 전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계약액이 1091억100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
2021.07.15 -
네이버클라우드-삼성생명, 디지털 금융혁신 맞손
보험 서비스 내 클로바 OCR 및 페이스사인 등 첨단 기술 도입 검토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생명이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9일 삼성생명의 디지털 금융혁신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 비즈니스 모델 구축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과 생명보험회사의 만남으로 양사는 클라우드 및 AI기반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삼성생명의 디지털 금융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활용과 AI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교류 및 공동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해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에 선제 대응하고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2021.06.29 -
네이버, 농협은행 퍼블릭 클라우드 맡는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NH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사업자'로 선정되며 NH농협은행의 선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권의 재해 복구(DR)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금융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 사업 공고가 났던 당초부터 ‘클라우드 업계 별들의 전쟁’으로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점포를 운용하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농협은행의 중요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금융권 공략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표준 사업자가 수행할 과업 중 하나인 재해 복구 센터(DR)의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전은 국내 1금융권 최초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업계..
20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