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운영

2021. 6. 7. 12:23기업분석

SW 기반 접근과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 필수

메가존은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위해 SW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기업은 HW가 아닌 SW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양상은 지난 5년간 직종별 수요를 보면 가늠할 수 있다. 실제로 기존 네트워크 엔지니어나 서버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곳이 현저히 줄었지만, 클라우드 엔지니어, 데브옵스 엔지니어와 같은 SW 기반의 변화된 엔지니어들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보안 담당자 역시도 마찬가지다. AWS 상에서 보안을 담당해본 경험이 있는지를 우대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넣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은 외부에서 검증된 인력을 확보하면서, SW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박세진 메가존클라우드 MSC 센터장은 “서버리스, 쿠버네티스 기반 혹은 멀티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이와 같은 API 연동, 관련 개발 경험이 중요하다. 많은 회사들은 외부에서 유사 경력 인재들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인력들의 SW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물론 여기서 말하는 SW 능력향상은 전통적인 개발자 보다는 필요에 의한 솔루션 연동이나 업무 프로세스와 운영 자동화에 포커스 둔 새로운 운영 패러다임”이라고 덧붙였다. SW 기반의 클라우드 운영 기반은 업무 프로세스와 운영을 자동화하는데 있다는 설명이다.

박세진 MSC 센터장은 이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클라우드 운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선 단순히 운영하는 방법과 기술 프레임워크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현재 기업의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이해해야 한다. 이 같은 이해가 선행된 후 기술 프레임워크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만들기 위해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대해 박 센터장은 “한 고객사의 사례를 예로 들면, 인프라팀은 마케팅팀의 계획을 2주전에 알지 못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프라 팀은 마케팅 팀이 이벤트 진행 며칠 전 긴급한 요청을 받고, 개발 코드를 수정하며 워크로드를 올리고, 인프라를 구성하게 된다”면서, “온프레미스에서는 오늘 말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신규 서버를 구매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이를 위한 품의서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가존클라우드는 중‧장기적인 클라우드 운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운영 환경을 일정부분 먼저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정부분 얽혀있는 운영 환경을 정리한다는 것은 담당하고 있는 임무, 환경 등을 정의하고 역할과 책임을 재분배하는 것이다. 또한 이때 확장된 운영 정책에 대한 정의와 부서, 파트너 역할정의, 서비스 플로우와 프로세스, 업그레이드 등을 새롭게 정책화해야 한다.

메가존클라우드의 ‘하이퍼 빌링’ 및 ‘하이퍼 와치’ 대시보드 (출처: 메가존클라우드)


박 센터장은 “최근 고객들을 만나본 결과 중‧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곳은 많지 않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 같은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먼저 중‧장기적인 계획을 제안한다”면서, “비용 절감과 개발에 대한 품질 보증, 이를 지원하기 위한 모니터링 툴, 보안 툴 등 여러 솔루션도 함께 제공해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리소스 가시성 확보에 ‘하이퍼 ’ 시리즈가 제격”


Q.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A. 리소스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고, 불필요한 리소스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현장에서 마주한 고객들 가운데, 불필요한 유휴 리소스 때문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고객이 있었다. 그 고객에게 메가존클라우드의 ‘하이퍼’ 시리즈를 공급했다. 고객은 ‘하이퍼 빌링(Hyper Billing)’을 통해 자원 가시성을 확보했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신기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부터 클라우드 운영 및 보안, 개발에 대한 전략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면, 최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많은데, 이 고객들은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기획할 단계에서부터 운영과 보안에 대한 정책과 방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클라우드 운영을 기획할 단계에서부터 보안과 개발 전략도 함께 포함시켜야 실제로 개발에 들어갔을 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Q. ‘하이퍼’ 시리즈에 대해 소개해달라.
A. ‘하이퍼 솔루션’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직접 개발한 운영‧관리 솔루션이다. ‘하이퍼 솔루션’은 클라우드 도입 및 운영 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9년간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담아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다.

‘하이퍼 빌링’은 언블렌디드 가격 정책을 반영해 원화 세금계산서의 발행이 가능하며, 회사 내의 다양한 인스턴스에 계층적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피벗테이블을 지원해 태그를 통해 비용을 관리할 수 있다.

‘하이퍼 와치(Hyper Watch)’ 및 ‘하이퍼 체커(Hyper Checker)’는 현재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서비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인터넷 비즈니스 퍼포먼스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하이퍼 와치’의 경우 리전 및 인스턴스 단위로 ‘클라우드와치 매트릭스’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멀티그래프를 통해 관리자가 파악할 수 있다. ‘하이퍼 체커’의 경우 국가와 리전 간 네트워크 지연 정도를 원클릭으로 측정할 수 있고, 설정된 네트워크 속도를 데이터와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객 사례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M사가 비용최적화 측면에서 대표 사례다. M사는 기존 온프레미스 형태로 쇼핑 서비스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해야 했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유기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 AWS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M사는 AWS에서 제공하는 머신러닝 서비스 ‘세이지메이커’와 ‘AWS 스케줄러’를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메가존클라우드의 ‘하이퍼’ 시리즈를 사용해 주 3~4회 리소스 수량을 자동으로 조절, 절감하면서 비용 최적화와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여기서 절감된 비용을 통해 AWS의 다른 서비스에 투자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보안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객으로는 B사가 있다. 이곳은 AWS의 ‘보안 점검 도구’를 사용해 50가지 점검 항목에 대입해 보안에 대한 이슈가 있는지 확인했다. 특히, 그 안에서 발생한 유해요소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조치하면서, 클라우드를 더욱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

Q.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에 대해 제언 한다면.
A. 지금 클라우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혼자해서는 안 된다. 이미 수많은 회사들이 그 고민을 했었고, 메가존은 그러한 고민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 그 기업들은 클라우드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메가존은 고객이 클라우드를 조금 더 편하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이퍼빌링’, ‘하이퍼CDN’ 등과 같은 ‘하이퍼’ 시리즈 솔루션을 제공하며 멀티클라우드 고객을 위한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도 개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파트너사들의 솔루션을 통해 쿠버네티스 환경을 포함한 여러 환경에 대한 운영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많은 국내외 솔루션 제공사와 협업을 하고 있다. 우리 메가존에게 도움을 요청할 경우, 운영을 비롯해 구축, 관리까지 클라우드 전주기를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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