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5. 21:45ㆍIT/뉴스정리
국내 클라우드 기업, UAE 인프라 사업 참여…아부다비에 중동 본사 세운다
입력 2021.02.15 09:48
베스핀글로벌 중동·아프리카 본사 최고경영자(CEO) 모우테 샤그릴. /베스핀글로벌
국내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인 베스핀글로벌은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아부다비 글로벌 기술 생태계 ‘허브71(Hub71)’에 한국 기업 진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ADIO와 이러한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로 중동∙아프리카 본사(베스핀글로벌 MEA)를 확장 이전하고 클라우드 운영 센터와 기술 허브 등 혁신 센터 두 곳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UAE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사업을 가속화하고 금융, 핀테크 등 새로운 분야의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0억디르함(약 6103억원)에 이르는 ADIO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ADIO의 혁신 프로그램은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서비스, 관광, 애그테크(Ag-tech), 헬스케어, 생물약제학 등 고성장 혁신 사업을 장려한다. ADIO는 베스핀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혁신 허브로서 아부다비의 입지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허브71의 하난 할하라 알랴페이 최고경영자(CEO)는 "베스핀글로벌이 아부다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뛰어난 창업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ADIO 사무총장인 타리크 빈 헨디 박사는 "ADIO는 아부다비에서 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부다비의 대규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발판을 만드는데 협력하는 베스핀글로벌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모우테 샤그릴 베스핀글로벌MEA CEO는 "베스핀글로벌과 ADIO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 지역 입지를 확장할 수 있는 지원을 확보했다"며 "아부다비의 비전인 ‘지역의 혁신 허브’가 되어 UAE의 글로벌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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